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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남가주 동문회

건강지식

● 가벼운 아령 들기(래터럴 레이즈) ① 양손에 아령을 들고 허리를 펴고 양발을 살짝 벌린다  ② 양팔을 옆으로 90도 정도까지 들어 올리며 숨을 내쉰다 *팔을 들어올릴 때 양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 스콱 (8~10회씩 총 5세트 진행) ①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양 손은 사진처럼 유지 ②의자에 앉듯이 무릎을 60~90도 구부림 ③ 2~3초간 자세 유지 후 원위치



20~60대 남성의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규 서울아산병원 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지난 2007∼2014년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0∼60대 1만7,280명(평균 47세)을 평균 5.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지금까지 근육량 감소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반면 김 교수팀은 비교적 젊고 건강한 청장년층의 팔다리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대상자를 20~60대 성인으로 구성했다. 


이미 진단된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팔다리 근육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신장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했다. 


팔다리 근육은 탄수화물에서 소화된 포도당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포도당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결국 남겨진 포도당이 혈당 수치를 높여 당뇨병 발병에 기여하게 된다.


◆ ‘포도당 저장’ 팔다리 근육량 줄면 혈당 상승 불가피


김 교수팀은 첫 검진 때 측정한 팔다리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근육량·체지방량이 모두 적은 군,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군,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이 많은 군, 

*근육량·체지방량이 모두 많은 군,


4개 군으로 나눠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이 중 가장 좋은 체성분 구성을 보인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남성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결과가 나왔다. 


근육량은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남성의 61%는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군에 속했던 남성 가운데 34%는 5∼6년이 지나도 원래 체성분을 그대로 유지했고 당뇨병 발생률이 2.2%로 4개 군 중 가장 낮았다. 


반면 66%는 근육량 및 체지방량 변화로

체형이 바뀌었다. 이는 운동과 건강한 식이요법 없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근육량이 유지돼도 체지방량이 증가한 남성군에서는 3.6%의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다.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든 남성의 당뇨병 발병률은 

△체지방량이 유지된 경우 4.8% 

△체지방량이 증가한 경우 5.7%

로 결과가 가장 나빴다. 


체지방량이 유지되더라도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률이 2.2배 높았다.


김 교수는 “이 연구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도 근육량이 줄어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자신의 체성분과 사지 근육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이에 맞는 음식섭취와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청장년기 때부터 유산소운동과 함께 팔다리 근육량을 키울 수 있는 스쿼트, 런지, 가벼운 아령 들기와 복근 강화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하면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흡연 여성, 근육량 감소 위험 더 커


여성은 근육량과 당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갱년기에 급격히 늘어나는 체지방량이 근육량 감소보다 당뇨병 발병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여성의 전체 당뇨병 발생률이 낮아 통계적으로 비교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여성은 근육량이 남성에 비해 적고 폐경 후 감소 속도가 빠르며 심혈관 질환 위험도 급증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500만명에 이른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3만명, 40대 76만명, 50대 132만명, 60대 125만명, 70대 이상 144만명으로 집계됐다.


비교적 건강한 중년 여성 2명 중 1명은 6년 만에 팔다리 근육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창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0~2017년 3차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만 40세 이상 여성 881명(평균 48.3세)을 추적 관찰했더니


24%는 근육량이 3% 넘게 줄어든 ‘가속화된 감소군’이었으며 40대의 20%, 50대의 30%, 60세 이상의 44%가 이에 해당했다.


현재 흡연 여성은 평생 비흡연자 또는 과거 흡연자에 비해, 당뇨병이 있으면 없는 여성에 비해 근육량 감소 가속화 위험이 각각 3.5배, 2.9배 높았다.


최 교수는 “흡연은 근육의 생합성을 억제하고 분해 과정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며 “빨리 담배를 끊어야 근육이 일부 회복되고 근감소 속도가 느려져 노년기를 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에 동반되는 만성 염증이나 인슐린 저항성은 근육 감소 위험을 증가시키고 

근육량이 적으면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며 

“당뇨병과 근육량 감소는 서로 악영향을 미치는 양방향성 위험요인”

이라고 설명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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